Naru's Story

장범준 1집이 나왔단다.
누구더라?
버스커 버스커!

아이폰에서 음악앱을 켜고 검색한다.
와~ 한곡도 아니고 8곡이나.

듣는다.
좋구나!
오늘 이것으로 행복하다.

낙엽 엔딩이 다가온다.

요즘은 길을 걷다가 멍해져. 기억속에 서있다고 해야하나. 한순간 푹 빠져 버리고 말지.

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.

행동하지 않아 부끄럽다. 미안하다.

글을 쓰는 이유
그 순간을 기록하는 걸 꺼다.

사건이든 느낌이든 기억이든

지금 일어나는 현실을 보며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. 싫지만 어쩔 수 없는 나를 본다.

그녀가 내보낸 담배 연기가 창틈에 새어들어온 빛에 산란되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. 소리를 듣고 난 후에에 그녀가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.

"너가 세상이 싫다면 세상을 바꾸면 되잖아. 못한다면 잘난척 하지 말고 조용히 닥치고 살아."

한마디 반박도 못하고 고개를 떨군다. 저 멀리 보이는 마루금 골짜기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.

휴가를 보내기보다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.

바람이었을 적엔 날개가 필요 었었는데